9월 25일, 지난해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던 백남기 농민이 끝내 숨을 거뒀다. 민중총궐기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등에 맞선 정당한 집회였다. 고(故)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 14일 이 집회에서…
10월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SNS를 활용한 방송 ‘원순씨의 X파일’에서 ‘내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 하고 밝혔다. 이에 보수·우익들은 이 발언을 “선심성 정치”, “대선 염두 포퓰리즘”으로 매도하고 있다.…
10월 12일(수) 이화여대 정문에서, ‘이화여대 비리 척결 및 총장 해임 요구 서명 이사회 전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전 부총장 샤넬백 구입 공금 유용, 윤후정 이사 공금 유용 등…
올해 7월 세브란스 병원 본관 청소노동자들은 민주노총 서경지부 산하의 노조를 설립하고 투쟁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기존의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고 여겼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설립되자 사측은 즉각…
서울대 학생들이 경기도 시흥시에 제2캠퍼스(‘시흥캠퍼스’)를 짓는 계획에 반대하며 학생총회의 의결을 거쳐 본부 점거에 들어갔다. 어제(10월 10일) 열린 학생총회는 성사 정족수인 1천6백10명을 훌쩍 넘는 2천여 명이 참가했다. 2011년 서울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최경희 총장은 전임 총장들과 마찬가지로 적립금 수천억 원을 쌓아 둔 채 교육 환경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현재 이화여대의 적립금은 7천억 원이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육가 집계한 2015년 사립대 1인당 연간…
10월 7일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 3차 총시위’가 열렸다. 9월 말 학생회 대표자들이 소집한 3차례 총시위 이후, 본관 농성 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호소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최근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경기도지사 남경필이 모병제 도입을 주장했다. 군대의 규모를 줄이고 사병의 월급을 2백만 원씩 지급하는 방식의 모병제로 전환하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더 강력한 군대도 만들 수…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2퍼센트를 기록해 1999년 통계 기준을 변경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OECD 회원국 중에서 청년 실업률이 상승한 곳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데, 한국이 다섯 번째 국가에 속한다. 그런데 본격적인…
지난 9월 28일(수) 한국외대 당국은 박철 전 총장을 명예교수로 임용하는 것에 맞서 항의 행동을 해 온 학생회 대표자들을 징계했다. 징계 대상자는 한국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위원장, 동아리연합회장이고 5~7주에 달하는 유기정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