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 스톤월 항쟁

    체제에 맞선 급진적 성소수자 해방 운동

    추천 글, 책

    1969년 6월 28일, 경찰이 뉴욕의 ‘스톤월 인’이라는 성소수자들의 술집에 쳐들어와 손님들과 종업원을 체포하려 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까지도 미국의 동성애자들은 공공연한 탄압에 시달렸습니다. 동성애는 비정상이나 정신병으로 취급 받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법’이었기 때문에…

  • 중소기업 청년 눈물 못 닦아 주는 정부 정책

    나유정 엊그제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내채공) 2년형 만기금을 수령했다. 만기일로부터 약 2개월 뒤에나 만기금이 들어온 터라 받아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막상 통장에 찍힌 1600만 원과 2년치 이자 9만 원을 바라보니 눈물이…

  • 서울시립대

    외국인 신입생 등록금 두 배 인상이라니!

    교육에 수익성 논리 적용 말고 서울시가 지원 확대하라

    양선경·강미령  서울시립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서울시립대가 내년부터 새로 입학하는 외국인 학부생들의 등록금을 100퍼센트, 외국인 대학원생 등록금을 20퍼센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당국은 지난해에 물가상승과 세입 감소를 이유로 외국인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의…

  • 추천 책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시리아 난민과 친구가 되고서 달라진 것들

    양선경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올해는 시리아 혁명과 내전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김혜진 지음, 원더박스, 312쪽, 14800원)는 저자가 시리아 출신 난민 압둘 와합…

  • 저임금, 공짜 노동 강요에 맞서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6월 4일 교섭장 복도 앞에서 항의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 ⓒ제공 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소속)이 저임금, 공짜노동을 강요해 온 연세대 당국에 맞서…

  • 10년 동안 줄어든 청년들의 주거 면적

    임재경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이제 1인 가구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됐다.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 20퍼센트에서 2019년 30.2퍼센트로 증가했고, 가구수로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38.1퍼센트가 청년(만 19세…

  • 천안문 항쟁: 해방의 잠재력을 보여 준 위대한 민중 항쟁

    📲 노동자연대TV 기획 시리즈: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중국의 모든 것 – 마르크스주의 관점 🎥 백지 시위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톈안먼 항쟁과 그 유산 🎥 덩샤오핑과 개혁·개방 🗞️[기사] 백지…

  • 서평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죽음의 일터로 내몰리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 비극의 고리를 끊자

    연은정 오는 5월 28일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김 군(당시 19세)이 사망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김 군은 안전 수칙에 따라 2인 1조 작업을 해야 했지만 서울메트로 원청과 하청은…

  • 조지 플로이드 사망 1주기를 추모하며

    흑인 민권 운동사를 생생히 다루는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나유정 2021년 5월 25일은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1주기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 목이 짓눌려 질식사했다. 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가 경찰에게…

  • “연세대의 자랑”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월세 내기도 힘들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무기계약직)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재외교포, 외국인학생, 선교사,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연세대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