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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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나는 고전
    《주택문제에 대하여》

    ‘지옥고’는 왜 이토록 해결되지 않을까?

    임재경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로 노동자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패 문제는 평생을 일해도 집 한 채 갖기 어려운 노동자나, 지하방·옥탑방·고시원,…

  • 4·7 재보궐선거 이후

    청년들의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배신감이 보수화를 뜻하는가?

    박혜신 ‘대선 전초전’이라고도 불렸던 4월 7일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정부·여당 심판이었다. 개혁 염원·약속을 배신하고 기만해 온 데에 대한 누적된 불만 속에 이미 정부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었다. 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다양한 버전의…

  • 적립금 7500억 원 넘는데도

    경비 노동자 줄이고 시급 130원도 못 올리겠다는 홍익대 당국

    김지은  홍익대학교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4월 15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집중집회가 열렸다.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비롯한 연세대, 이화여대 등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서울지부 노동자들과 홍익대 학생들, 정의당과 진보당의…

  • 수천억 적립금 쌓아놓고

    인력 감축, 임금 동결하려는 연세대 당국

    임재경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연세대 학생 연세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집단교섭 승리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재경 4월 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집단교섭 승리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발족

    “학교 정규 수업에서 ‘노동교육’ 실시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정규 과정에 ‘노동인권’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는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발족했다(사진_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페이스북). 4월 12일 운동본부는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족을 알렸다. 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전교조, 한국YMCA, 특성화고등학생…

  • 세월호 참사 7주기 추천 책

    《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은폐하고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항의 운동을 탄압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는 거대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 세월호 7주기,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 가야 할 때
    [영화평] 〈당신의 사월〉(주현숙 감독, 2021)

    세월호 7주기,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 가야 할 때

    박혜신 오는 4월 16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7년이 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현재 진행형인 과제이다. 올해 1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박근혜 정부의 참사 책임 은폐 시도에…

  • 청년 취업난 역대 최악인데도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줄인 정부

    양효영 2020년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청년 신규채용이 2019년에 비해 약 6000명이나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역대 최악의 취업난에 고통받는 동안 문재인은 청년에게 “정부의 의지를 믿고 과감하게, 용감하게 도전하길 바랍니다”(2020년 12월 23일)…

  •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법 통과

    여성 청년에게도 생리대 지원하라

    이현주 3월 24일 국회에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2016년에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한 한 여성 청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생리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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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책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훌륭한 길잡이

    이재혁(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변희수 하사와 김기홍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어떤 사람들은 성소수자 친구나 동료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변희수 하사 추모행동에는 공지 하루 만에 수백 명이 참가했다. 반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