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

군사독재를 물러서게 한 거대한 대중 반란

📲 엉망진창 세상을 생생히 폭로하는 책과 영화: 한국현대사

📰 항쟁에 참가한 사회주의자에게서 듣는 1987년 6월 항쟁: “6월 항쟁은 우리의 역사로 삼아야 할 위대한 계급의 기억”

1987년 6월항쟁 36주년입니다.
전두환은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총칼로 잔인하게 진압했지만, 광범한 분노와 저항의 확산을 막진 못했습니다. 1980년대 내내 학생과 노동자들의 저항이 벌어졌습니다. 학생 활동가들은 운동 조직을 건설했고, 노동자 투쟁도 점점 성장했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1980년대 내내 학생과 노동자들의 저항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1986년 필리핀 대중 투쟁(피플파워)은 한국의 대중에게 자신감을 줬고, 전두환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줬습니다.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은 6월 항쟁의 직접적 계기가 됐습니다. 전두환이 노태우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6월 10일,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외쳤습니다. 이한열 열사 사망도 사람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6월 항쟁으로 자신감을 얻은 노동자들도 거대한 투쟁에 나섰습니다. 7~9월 사이에 파업 물결로 전국이 뒤덮였고, 투쟁 속에서 노동자들의 조직과 의식이 성장했습니다. 노동자 대투쟁은 전두환 정권의 반격 시도를 막아 세웠습니다.
6월항쟁은 노동자와 청년학생들의 투쟁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6월항쟁과 한국의 대중 저항의 역사를 담은 글들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