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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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장시간 밤샘 근무로 사망한 경비 노동자 산재 인정

    경비 인력 충원하라

    2월 28일, 지난해 4월 출근길에 쓰러져 안타깝게 사망한 홍익대학교 경비 노동자 고 선희남 씨의 산재가 인정됐다. 그동안 학내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산재를 인정받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홍익대분회(이하 홍익대분회)가 만들어진…

  • 연세대학교 청소·경비 비정규직 투쟁

    노동강도 크게 높이는 인력 감축 철회하라

    김태양 연세대학교 청소·경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력 감축에 항의해 투쟁하고 있다. 그간 연세대 당국은 정년 퇴직자 자리를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야금야금 청소·경비 인력을 감축해 왔다. 올해 연세대에서는 청소 노동자 10명, 경비…

  • 영화 〈미안해요, 리키〉(켄 로치, 2019)를 강력 추천하는 이유

    이재혁 2019년에는 계급과 체제에 대한 영화 두 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본주의 계급 격차를 짜임새 있게 그려낸 ‘기생충’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에 뒤틀려 버린…

  • 이화여대 시설관리 비정규직

    인력 부족으로 업무상 재해, 학생 안전 위협받다

    이은혜 이화여대 시설 관리 비정규직 노동자들(간접고용)이 이화여대 당국과 용역업체의 일방적인 전환배치에 반발하고 있다. 12월 초 국제교육관에서 근무하는 시설(기계·전기) 관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당장 1월부터 이하우스(E-House) 기숙사로 가서 근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전환배치는…

  • 임금 삭감에 이어 밥값 인상 시도

    서울대·생협 당국은 노동자·학생에게 적자 책임 전가 말라

    이시헌 서울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사측이 지난 달부터 식당 운영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으로 이어졌다. 노동자들이 파업으로 임금 인상을 쟁취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사측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식당…

  • 발전소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동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농성에 들어가다

    박혜신 서울시 관계자들이 분향소 설치조차 가로막자,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영정 사진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진 고(故) 김용균 사망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12월 10일). 11월 11일 오전…

  • 전국노동자대회 전야 청년·학생 연대 문화제

    청년·학생이 모여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을 규탄하고 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다

    박혜신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304호 | 2019-11-09 서울 신촌에서 좌파적 청년·학생들이 모여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 추진을 규탄하고 노학연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한수진 11월 8일 저녁 서울 2호선 신촌역 번화가에서 ‘문재인 정부 노동개악 규탄!…

  • 운영 시간 축소, 노동시간 유연화로

    파업으로 올린 임금 도로 뺏는 서울대 생협 경영진

    이시헌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서울대 학생 304호 | 2019-11-08  지난 9월 19일 파업에 나선 생협 노동자들 노동자들은 단호한 파업으로 임금 인상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생협 경영진은 이를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이시헌 서울대 내 식당, 카페…

  • 노조 탄압, 저임금, 위험 업무 강요

    악질 용역업체에 맞선 연세대 시간제 청소 노동자들

    김태양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연세대모임 회원 303호 | 2019-10-31  중식 선전전 이런 열악한 조건을 참을 수 없어 투쟁에 나섰다ⓒ임재경 연세대학교 시간제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청소 용역업체 ‘코비컴퍼니(이하 코비)’에 고용된 이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 2심 공판

    쟁의행의가 불법이면 비정규직은 어떻게 조건 개선하나? 법원은 무죄 판결하라

    김지은(홍익대학교 학생, 노동자연대 회원) 홍익대 당국에 의해 고소·고발당한 노동자 2명과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조직차장에 대한 2심 공판이 10월 24일 열렸다. 홍익대 당국은 2017년에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하며 본관 농성과 항의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