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 서울대 청소 노동자 사망, 마땅히 산재로 승인돼야

    이승혁 9월 30일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앞에서 산재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공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지난 6월 과중한 노동강도와 갑질에 시달리다가 숨진 서울대 청소 노동자 A씨의 유족이 9월 30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다. 이날 고인이…

  •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을 읽고

    죽음의 일터가 더는 없으려면

    김지은(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오늘도 출근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들이 있다. # 한국에서 위상이 가장 높다는 서울대에서 2년 사이에 청소 노동자 두 명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근무해 온…

  • 서울대 총장, 청소 노동자 사망에 사과

    열악한 노동자 처우도 개선하라

    이시헌  서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청소 노동자도 인간답게” 서울대에 차려진 추모공간에 붙은 포스트잇 서울대 청소 노동자가 사망한 지 38일 만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공식 사과했다. 서울대 당국의 책임을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 사과는커녕 망언

    서울대 당국은 청소 노동자 모독 말라

    이시헌  서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왜곡과 망언으로 점철된 서울대 당국 인사의 입장문 왼쪽은 학생처장의 SNS 글, 오른쪽은 생활관 부관장의 입장문 최근 서울대에서 다시 청소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학내외에서 큰 공분이…

  • 서울대 또 청소 노동자 사망

    극심한 노동강도와 직장 갑질에 시달려

    이시헌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서울대 학생 7월 7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이 오세정 총장의 책임을 묻고 있다ⓒ이시헌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근무해 온 청소 노동자 A씨(59세 여성)가 휴게실에서 숨진…

  • 중소기업 청년 눈물 못 닦아 주는 정부 정책

    나유정 엊그제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내채공) 2년형 만기금을 수령했다. 만기일로부터 약 2개월 뒤에나 만기금이 들어온 터라 받아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막상 통장에 찍힌 1600만 원과 2년치 이자 9만 원을 바라보니 눈물이…

  • 저임금, 공짜 노동 강요에 맞서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6월 4일 교섭장 복도 앞에서 항의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 ⓒ제공 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소속)이 저임금, 공짜노동을 강요해 온 연세대 당국에 맞서…

  • 10년 동안 줄어든 청년들의 주거 면적

    임재경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이제 1인 가구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됐다.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 20퍼센트에서 2019년 30.2퍼센트로 증가했고, 가구수로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38.1퍼센트가 청년(만 19세…

  • 서평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죽음의 일터로 내몰리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 비극의 고리를 끊자

    연은정 오는 5월 28일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김 군(당시 19세)이 사망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김 군은 안전 수칙에 따라 2인 1조 작업을 해야 했지만 서울메트로 원청과 하청은…

  • “연세대의 자랑”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월세 내기도 힘들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무기계약직)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재외교포, 외국인학생, 선교사,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연세대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