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 사과는커녕 망언

    서울대 당국은 청소 노동자 모독 말라

    이시헌  서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왜곡과 망언으로 점철된 서울대 당국 인사의 입장문 왼쪽은 학생처장의 SNS 글, 오른쪽은 생활관 부관장의 입장문 최근 서울대에서 다시 청소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학내외에서 큰 공분이…

  • 서울대 또 청소 노동자 사망

    극심한 노동강도와 직장 갑질에 시달려

    이시헌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서울대 학생 7월 7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이 오세정 총장의 책임을 묻고 있다ⓒ이시헌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근무해 온 청소 노동자 A씨(59세 여성)가 휴게실에서 숨진…

  • 중소기업 청년 눈물 못 닦아 주는 정부 정책

    나유정 엊그제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내채공) 2년형 만기금을 수령했다. 만기일로부터 약 2개월 뒤에나 만기금이 들어온 터라 받아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막상 통장에 찍힌 1600만 원과 2년치 이자 9만 원을 바라보니 눈물이…

  • 저임금, 공짜 노동 강요에 맞서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6월 4일 교섭장 복도 앞에서 항의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 ⓒ제공 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소속)이 저임금, 공짜노동을 강요해 온 연세대 당국에 맞서…

  • 10년 동안 줄어든 청년들의 주거 면적

    임재경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이제 1인 가구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됐다.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 20퍼센트에서 2019년 30.2퍼센트로 증가했고, 가구수로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38.1퍼센트가 청년(만 19세…

  • 서평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죽음의 일터로 내몰리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 비극의 고리를 끊자

    연은정 오는 5월 28일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김 군(당시 19세)이 사망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김 군은 안전 수칙에 따라 2인 1조 작업을 해야 했지만 서울메트로 원청과 하청은…

  • “연세대의 자랑”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월세 내기도 힘들다

    김태양  연세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들(무기계약직)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재외교포, 외국인학생, 선교사,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연세대를 비롯한…

  • 고 이선호 청년 노동자의 죽음

    문재인 정부 하에서 반복되는 제2의 김용균

    박혜신 청년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23살 고(故) 이선호 씨는 군 제대 후 아버지가 일하는 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중 무게 300킬로그램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졌다. 그는 평택항에서 동식물 검역 일을…

  • [
    처음 만나는 고전
    《주택문제에 대하여》

    ‘지옥고’는 왜 이토록 해결되지 않을까?

    임재경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로 노동자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패 문제는 평생을 일해도 집 한 채 갖기 어려운 노동자나, 지하방·옥탑방·고시원,…

  • 적립금 7500억 원 넘는데도

    경비 노동자 줄이고 시급 130원도 못 올리겠다는 홍익대 당국

    김지은  홍익대학교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4월 15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집중집회가 열렸다.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비롯한 연세대, 이화여대 등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서울지부 노동자들과 홍익대 학생들, 정의당과 진보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