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알고리즘의 노예’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 접속하면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수많은 콘텐츠를 보느라 해당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김민규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이야기된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라는 이성복 시인의 잠언시가 있다. 시대의 어려움을 입 밖으로 말하면 고통이 객관화되며 덜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자카리아 무함마드 지음,…
김민규,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이 말은 데카르트의 명언으로 유명하지만, 마르크스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 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진실’로 규정되는 것들에도 유효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는 권력자들이 온라인…
이재혁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회원 하워드 진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책이 번역돼 나왔다. 《서사를 바꿔라》(산처럼)는 미국 언론인 레이 수아레스가 2007년에 하워드 진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대담집이다. 2010년 세상을 떠난 하워드 진은…
박혜신 (노동자연대 청년학생 조직자) 10월 10일 조선일보가 노동자연대를 ‘“어떤 방식이든 팔레스타인 저항은 정당” 민간인 학살 옹호한 국내 극좌단체’라고 소개했다. 조선일보다운 우파 뇌피셜 기사지만 노동자연대가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고, 팔레스타인을…
임재경 9.23 기후정의행진에 다녀왔다. 2019년에 시작했을 때 수 천 정도로 시작한 기후정의행진이 수 만 명이 참여하고 각계 각층에서 참여하는 큰 행사가 되어 감동이었다. 환경 엔지오, 생협 같은 단체들이 많았다. 특히…
얼마 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마스크걸〉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드라마 〈마스크걸〉: 외모지상주의와 인간 소외를 신랄하게 보여 주다 이 드라마는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이 사회가 어떻게 한 여성과…
오수진 ※ 역사를 다룬 영화평이기에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14년 전 개봉한 <작은 연못>은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최초의 영화로, 평범한 마을 사람들의 관점에서 당시의 비극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노근리…
동덕여대 학생 본관 점거 투쟁: 예견된 안전사고 방치한 총장 퇴진을 요구하다 동덕여대에서 한 재학생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참변이 발생한 장소는 학생들이 6년 넘게 사고 위험을 경고하며 학교…
정순신에 이어 또! 이동관 아들 학폭 무마 논란: 부패 특권층의 정부답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이동관이 아들 학폭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동관은 “상호간 물리적 다툼”이라고 하지만, 폭로 내용을 보면 일방적이고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