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경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올해는 시리아 혁명과 내전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김혜진 지음, 원더박스, 312쪽, 14800원)는 저자가 시리아 출신 난민 압둘 와합…
나유정 2021년 5월 25일은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1주기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 목이 짓눌려 질식사했다. 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가 경찰에게…
이현주 4월 7일 재보선 선거 이후, “20대 남성의 반페미니즘 정서 때문에” 민주당이 패배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전 최고의원 이준석이 “민주당이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한 결과” 20대 남성의 반발을 사 패배했다고…
양선경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19년 말 세계 실향민은 795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1퍼센트를 차지하고,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2010년의 두 배에 달한다. 2018년 한국에도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들어왔고, 난민…
이현주 3월 24일 국회에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2016년에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한 한 여성 청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생리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재혁(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변희수 하사와 김기홍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어떤 사람들은 성소수자 친구나 동료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변희수 하사 추모행동에는 공지 하루 만에 수백 명이 참가했다. 반면에…
신정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올해는 엥겔스 탄생 200주년입니다. 마르크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함께 행동하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혁명적 사상을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여성 차별과 계급, 국가의 기원을 다룬 《가족, 사유재산,…
이지원(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기 전까지 한국에서 낙태는 형법상 ‘죄’였다. 극히 제한적 사유로만 합법적 시술이 가능했고, 그 외의 낙태 시술을…
끝없는 집안일과 육아,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 성폭력과 외모 차별 등등. 사회 곳곳에 아로새겨진 여성 차별, 어디서 비롯한 걸까요? 남성들의 폭력적이고 지배하려는 본성 때문일까요? 자본주의의 착취와 여성 차별은 어떤 관계가…
유나연(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이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이 시위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로도 번졌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운동의 계기였던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