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 학생회는 중립적이어야? 여성 정치인 비판은 안 될 일?

    숙명여대 학생회들의 5.18항쟁·세월호 망언자 김순례 규탄 성명 취소 논란의 쟁점들

    박혜신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283호 | 2019-04-22 얼마 전 다섯 번째 4월 16일이었다. 세월호 참사에 함께 슬퍼한 평범한 다수에겐 여전히 잔인한 봄이다. 그러나 우파 정치인들은 여전히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모욕한다. 그 중 한 명이…

  • 안산시의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책 환영한다

    이런 복지가 더 많은 청년·학생들에게도 제공되길

    박혜신 283호 | 2019-04-20 4월 17일 안산시는 관내 모든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본인이 부담해야 할 등록금의 50퍼센트를 지원한다. 한 사람당 한 해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올해 하반기 저소득층부터…

  • 정부의 명문대 반도체학과 신설 계획

    재벌에겐 특혜 몰아주기, 학생에겐 ‘희망 고문’

    연은정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고려대 학생 283호  3월 말 문재인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톱 클래스 대학’들에 반도체학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 등에 계약학과 방식으로 신설될 듯하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정부나 기업과 계약을 맺고…

  • 고려대

    강의 수 확대, 시간강사 해고 반대 집회가 열리다

    연은정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고려대 학생 오늘(4월 10일) 12시 20분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교육투쟁 총궐기가 열렸다. 고려대 학생 50여 명이 참가했고 고려대 민주동우회와 ‘연세대학교 강사법관련 구조조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연세대 공대위)가 연대의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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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편지
    루렌도 가족 재판 방청 소감

    재판부에 대한 분노와 연대의 큰 힘을 느끼고 오다

    이민성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홍익대 학생   나는 4월 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루렌도·바체테 가족의 재판(난민 인정 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을 방청했다. 재판의 전반적 분위기는 우리 편이 주도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 세월호 참사를 다룬 책들과 영화

    이제 4월은 모두에게 더이상 옛날의 4월이 아니게 됐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국가의 침몰’을 봤습니다.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체제 때문에 304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고 많은…

  • 문자로 해고 통보한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

    김무석 4월 8일 밤 12시 1분, 레이테크코리아 여성 노동자들 휴대폰에 문자 수신 알림이 울렸다. 임태수 사장이 보낸 해고 통지 문자였다. 해고 문자에는 “안녕히 가시”라는 문자가 찍혔다. 레이테크 노동자들은 그렇게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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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편지
    축구와 정치는 분리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유세’ 사건을 보며

    이재혁 282호 | 2019-04-09 3월 30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리그 경기에서 자유한국당이 경기장 안에 들어와 선거운동을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인종차별적 언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징계까지 내린다. 그래서 4월 2일 연맹은…

  • 신도리코 강성우 분회장 징계

    노조 활동 탄압하는 신도리코

    김무석 부당 징계에 맞서 싸우는 금속노조 신도리코 강성우 분회장ⓒ출처 금속노조 신도리코 사측은 4월 3일 강성우 분회장에게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징계를 통보했다. 신도리코 노조가 설립된 지난해 6월 이후로 근 1년이…

  • 안산 출신 세월호 세대가 본 영화 〈생일〉

    남겨진 이들의 고통, 상처 그리고 연대

    양선경  서울시립대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2019, 이종언 감독, 120분 4월이다. 누군가에게는 무척 잔인한 달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2014년 4월 16일을 구체적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은 그날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 세월호 참사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