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벌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바보나 거짓말쟁이뿐이다. 최근 사례를 두 가지 들어 보겠다. 지난달 〈워싱턴 포스트〉는 이렇게 보도했다. “2015년 이래로 미국…
11월 25일 이스라엘의 인질 석방에 환호하며 하마스 깃발을 흔드는 서안 지구 라말라 주민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 사이에서 일시 교전 중지가 합의되고 교전 중지 연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평화 운동…
윤석열 정부는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만행을 사실상 지지하고 있다. “하마스 규탄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즉시 휴전” 결의안에 기권했다. 11월 22일 런던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의 합의문에서 윤석열과…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일시적 교전 중지 합의에 대해 “광범한 미국 외교의 결과”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시종일관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를 용인했고, 이번 가자 전쟁 개전 직후 이스라엘로 가 네타냐후에 대한…
네타냐후는 하마스와의 전쟁 뒤에 가자 지구를 점령 지배하겠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 지구를 책임질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무기한 맡을 것이다.” 그러나 바이든은 가자 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서방에서 이슬람 혐오와 반유대주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럴수록 이스라엘이 인종차별에 기초해 건국됐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레스타인 억압이 이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의 본질적 일부라고 찰리 킴버가 설명한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벌이는 인종 학살은…
이스라엘 국가와 그 국가를 지원하는 제국주의 강대국들은 두 핵심적 주장으로 자신의 행위를 뒷받침하는데, 그 둘 모두가 허물어지고 있다. 첫째, 지금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려면 오직 10월 7일의 사건만 보면…
[11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일시: 12월 2일(토) 오후 2시 👉장소: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서울 중구 무교로 32 효령빌딩) ※ 행진 경로: 집회장→광화문역→종로2가→명동성당(명동길)→을지로입구역→서울광장(시청역)→집회장 👉주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
포로 교환이 합의됐고 팔레스타인인 살해가 “일시 중지”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스라엘의 범죄 행위에 맞서 항의 시위를 계속 이어 가야 한다. 영국의 팔레스타인연대캠페인(PSC)은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11월 22일 하원 앞…
11월 19일 부산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가자 지구에 가족이 있는 팔레스타인 유학생이 보낸 절절한 편지가 대독돼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가족과 연락이 며칠째 안 되고 있는 이 유학생은 참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