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고려대 학생들이 학교 당국의 친기업적 대학 구조조정 계획을 완전히 좌절시켰다. 값진 승리이다. 고려대 염재호 총장은 이날 교무위원회에서 미래대학 설립안을 전면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향후 2년)…
친기업적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인 “미래대학” 설립에 맞서 고려대 학생들이 1차 승리했다. 12월 6일 오후 학생들의 거센 항의로 “미래대학” 설립안을 통과시키려던 교무위원회가 무산됐다. 이날 학교 당국은 “미래대학”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려 했다. “미래대학”은…
12월 2일 이화여대 이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체육특기생 정유라의 입학·학사 관련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사회 특별감사위원회는 정유라가 수업에 거의 출석하지 않은 행위와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교과목 대리 시험 행위에는 퇴학 처분을 내리고,…
서울대 학생들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본부 점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흘렀다. 학생들은 딱딱한 바닥에 은박 깔개를 깔고 잠을 청하면서도 꿋꿋하게 본부를 지켜 왔다. 2011년 서울대학교가 법인화될 때도 학생들은…
12월 1일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학생총회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 시험 기간까지 겹쳐 개회 정족수(1천6백19명)를 채우지 못해 시국대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3백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매우 활력 있게 집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12월 1일, 부산대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부산대학교 동맹휴업 시국대회’가 열렸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11월 29~30일 동맹휴업 찬반 총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율 52.03퍼센트, 찬성 79.69퍼센트로 가결됐다. 투표가 가결된 바로 다음 날에 진행해 동맹휴업…
박근혜 정부는 학령 인구 감소를 이유로 대학 정원을 줄이는 한편, 대학을 더욱 기업의 수요에 종속시키는 방향으로 재편해 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4~22년을 3주기로 나눠 대학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11월 29일 오후 5시 홍익대학교에서 비상시국 긴급 학생총회가 열렸다. 처음에는 결의대회로 시작했지만, 이후 학생들이 속속 모여 긴급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준비 기간이 이틀뿐이었음에도 매우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마이크를 잡은 류종욱 총학생회장은…
서울대 학생들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학생총회를 열고 본부를 점거한 지 11월 28일로 50일이 됐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지난 8월 22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체결하지 말라는 학생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실시협약을 날치기로…
11월 28일 고려대학교 학생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연인원 2천5백 명이 모였다. 학생들은 “박근혜 퇴진”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기로 결의하고, “미래대학” 설립과 학사제도 개정안 전면 철회 요구를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추운 날씨인데도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