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 기고글

  • 4·7 재보궐선거 이후

    청년들의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배신감이 보수화를 뜻하는가?

    박혜신 ‘대선 전초전’이라고도 불렸던 4월 7일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정부·여당 심판이었다. 개혁 염원·약속을 배신하고 기만해 온 데에 대한 누적된 불만 속에 이미 정부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었다. 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다양한 버전의…

  • 적립금 7500억 원 넘는데도

    경비 노동자 줄이고 시급 130원도 못 올리겠다는 홍익대 당국

    김지은  홍익대학교 학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4월 15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집중집회가 열렸다.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비롯한 연세대, 이화여대 등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서울지부 노동자들과 홍익대 학생들, 정의당과 진보당의…

  • 수천억 적립금 쌓아놓고

    인력 감축, 임금 동결하려는 연세대 당국

    임재경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연세대 학생 연세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집단교섭 승리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재경 4월 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집단교섭 승리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발족

    “학교 정규 수업에서 ‘노동교육’ 실시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정규 과정에 ‘노동인권’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는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발족했다(사진_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페이스북). 4월 12일 운동본부는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족을 알렸다. 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전교조, 한국YMCA, 특성화고등학생…

  • 세월호 참사 7주기 추천 책

    《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은폐하고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항의 운동을 탄압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는 거대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 세월호 7주기,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 가야 할 때
    [영화평] 〈당신의 사월〉(주현숙 감독, 2021)

    세월호 7주기,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 가야 할 때

    박혜신 오는 4월 16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7년이 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현재 진행형인 과제이다. 올해 1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박근혜 정부의 참사 책임 은폐 시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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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책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훌륭한 길잡이

    이재혁(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변희수 하사와 김기홍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어떤 사람들은 성소수자 친구나 동료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변희수 하사 추모행동에는 공지 하루 만에 수백 명이 참가했다.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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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소책자
    《위안부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면 필독

    강미령(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위안부 판결 곤혹스럽다.” 지난 1월 8일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인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자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 집권…

  • 서평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초심자를 위한 자본주의 역사 설명서

    자본주의를 바꾸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자!

    김태양(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리오 휴버먼, 책벌레, 2000)는 1936년에 처음 쓰여진 책이다. 85년 전에 쓰여진 책이 오늘날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가 수많은 심각한 문제들로 가득차…

  • 추천 책 《기후위기와 자본주의 – 체제를 바꿔야 기후변화를 멈춘다》

    기후위기가 재앙이 되지 않으려면

    임재경(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앞으로 1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한다면, 기후위기는 재앙으로 바뀔 것이라는 경고가 빗발치고 있다. “기후변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세계 배출량을 60~70퍼센트 줄여야 한다. …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