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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의 삶과 해방을 위한 투쟁
104주년 세계 여성의 날 집회에 참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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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의 삶과 해방을 위한 투쟁

104주년 세계
여성의 날 집회에 참가하자!

 

 3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의 날이다.

 14년 전 3 8,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빵과 장미’,
즉 임금 인상과 노동조합 결성권, 투표권을 요구하며 시위와 파업을 벌였다. 이것은 전 세계 투쟁하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이후 이날은
독일의 여성 사회주의자 클라라 체트킨의 제안으로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조직하는 날로 기념되기 시작했다.

 
후로 수많은 투쟁 덕분에 여성들의 삶과 의식이 향상됐지만 오늘날에도 여성들을 괴롭히는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변함없는

 

 지난해 1백만 원도 안 되는 쥐꼬리 임금과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없는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의해 점거파업을 벌였던
대학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은 여성 차별의 현주소를 보여 줬다.

오늘날 여성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3퍼센트밖에 안 된다. 여성 노동자의 70퍼센트가 임금이 적고 고농도 불안정한 비정규직이다.

 여성들은
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에서 비롯한 성희롱, 폭언에도 시달린다.

 정부는여성 인력 활용을 말하지만, 정작
여성들이 맘 놓고 일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보육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윤 추구가 우선인 민간 시설은
대체로 보육의 질이 높지 않다. 진정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려면 국공립 보육시설이 대폭 확충돼야 하지만
전체 보육시설 중 국공립 보육시설의 비중은 5.3퍼센트밖에 안 된다.

여성을 얼굴과
몸매로 평가하는 세태는 더 노골화되고 있다. ‘꿀벅지’, ‘베이글녀처럼 여성의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며섹시한몸매를 강조하는 모멸적인 단어들이 판치고 있다.

 

저항

그러나 여성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옭죄는 이런 현실에 맞서 투쟁해왔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은 차별과 착취에 맞서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2007년 이랜드 점거파업과 지난해 대학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이었다. 이 두 파업에서 중년의 여성 노동자들은 용감하게 점거 농성에 돌입했고, 남성들을
뛰어넘는 용기와 투지를 보이며 투쟁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에는
현대차 사내하청 여성 노동자가 민주노총 노동자들, 사회단체 등의 지지와 연대 속에서 직장 내 성희롱에
맞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원청인 현대차는 하청 여성 노동자의 원직 복직과 가해자 처벌을 약속해야
했다.

올해도 대학 청소
노동자들이 원청인 대학들을 상대로 생활임금 쟁취 투쟁의 시동을 걸고 있다. ‘무상보육말잔치 속에서 올해도 임금동결이라는 통지서를 받아 든 보육 노동자들도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며 저항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들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속에 여성 해방의 싹이 자라날 것이다. 3 8일 여성의
날 집회는 여성을 옭죄는 이런 현실에 맞서 투쟁을 다짐하는 자리다. 104주년 여성의 날 집회에 참가하자!

 

104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민주노총 여성노동자대회

3 8 () 3 30, 서울역

 

공공노조 서경지부
대학 청소 노동자 파업승리 결의대회

3 8 () 1, 홍익대

 

대학생다함께 마르크스주의 포럼

38 여성의 날 기념

오늘날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연사: 이민도(이화여대
청소 노동자)

   
:
최미진(<레프트21> 기자)

일시: 3 7() 오후 7

장소: 이화여대 ECC B219
(7
번 게이트)

참가비: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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