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아랍인, 내외국민 500여 명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이스라엘 인종 학살 규탄!을 외쳤습니다.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도 오늘(12/16)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 집회와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유학생 타이마 씨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여성과 어린이, 언론인들을 가리지 않고 살해하고 있음을 규탄하며, 1948부터 점령이 지속된 팔레스타인에서 서구가 주장하는 인권은 ‘말장난’일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영국에서 매주 수십만 명 규모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를 조직하고 있는 전쟁저지연합과 가자에 살고 있는 엠마누엘 씨도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엠마누엘은 “비가 올 때가 소금이 없는 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고, 수 십 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는 “배고픈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울려펴진다”며 가자 지구의 참혹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을 이끌고 있는 이집트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발언한 모하마드 씨는 “저항하는 민중들이 길을 내고 있”고 이에 끝까지 연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인도주의의사협의회의 최규진 사무처장은 “이스라엘이 병원 폭격을 넘어 의료인을 체포하고 있”음을 규탄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의 상하수도 시설 파괴로 전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염병보다 더 빠르게 확산 되는 연대로 재앙을 막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나눔문화 윤지영 연구원은 박노해 시인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한 시 <꽃을 던진다>를 낭독했습니다.
노동자연대 이원웅 활동가는
“네타냐후는 국제 사회 지지 없이도 계속 전쟁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미국이 한결같이 밀어줬기 때문”임을 꼬집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온 압둘라 씨는 이스라엘을 향해 ‘당신들은 우리의 대의가 잊히길 바랬지만 여기에 모인 사람들을 봐라. 당신들은 실패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팔레스타인 자유와 해방을 외치는 목소리를 들으라’고 일갈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도심 곳곳에 팔레스타인 연대를 알렸고, 명동에서는 지켜보던 행인들이 박수로 응원하고, 흔쾌히 행진 대열에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내일(17일) 부산에서, 다음 주 토요일 다시 서울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립니다!🇵🇸 함께 참가합시다🏃🔥
#팔레스타인 #freepalestine #palestine #팔레스타인에연대하는사람들 #이스라엘대사관 #bds #fromtherivertotheseapalestinewillbefree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