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시즘 갖고 불장난하는 극우 정치인들

지난주 영국 보수당의 내무장관 수엘라 브래버먼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불법” 이민을 공격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규제되지 않는 불법 이민이 서구 정치와 문화 제도에 대한 실재적 위협”이라며 “자유주의 엘리트”들이 유럽과 북미에서 백인을 소수 인종으로 만들려고 이민을 부추긴다는 극우의 음모론을 사실상 공식 지지한 것입니다.

수엘라 브래버먼의 연설은 이민에 대한 전반적 논의를 더욱더 우경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국과 유럽의 여러 파시스트, 극우 정치인들이 질세라 강경 반이민 발언을 일삼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경기 침체와 기후 재앙, 미중간 제국주의 갈등이라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다중 위기가 사람들을 국경 너머로 내몰고 있습니다. 지배계급 정치인들은 위기 속 대중의 분노를 이민자들에게 전가하려 이주민 적대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함께, 극우가 이용하려는 분노의 진정한 근원에 초점을 겨누는 계급 투쟁이 성장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논평을 읽어보세요.

최근 세계 곳곳에서 파시즘이 부상하는 배경을 짚고, 파시즘의 진정한 성격을 분석하고 이에 맞설 대안을 다룬 토론회 영상과 강연 음원도 함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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