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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위험한 세계 활동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2024년 10월 24일 용산 국방부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양선경 회원의 발언을 들어보세요✊

🎥 영상 보기
https://www.instagram.com/reel/DBc8GgkyrZJ/?igsh=MW13anpuanBxMWVodg%3D%3D

🎤 [발언 전문]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에서 활동하는 양선경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소모전으로 지속되면서 양측에 더 많은 병력과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2년간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 무기에 희생되었기에 병력 부족, 무기 부족이라는 말이 나올까요. 전쟁의 사상자가 양측을 합쳐 백만 명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징집을 피해 브로커에게 수백 수천만 원을 넘기면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 윤석열 정부는 확실하지도 않은 북한군 파병설을 핑계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보내겠다 합니다. 여러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이제껏 살상무기 지원은 안 한다고 거짓말하면서 뒤로는 우크라이나에 우회적으로 포탄을 보내 왔습니다. 그 양은 유럽 전체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보다 많았습니다. 이미 윤석열의 손은 피로 물들어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공표한 대로 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더 노골적으로 살상무기를 지원한다면 그것은 이 전쟁을 더 길고 더 위험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도 동아시아와 한반도에 더 직접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벌써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대북 방송에 써먹었고 북한도 남한 정부를 비난하는 등 한반도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러시아더러 유엔 결의안 지키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엔 결의안이고 뭐고 싸그리 무시하는 이스라엘에는 무기를 잘도 보내 인종학살을 지원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과 우크라이나 두 전쟁 모두에서 미국과 서방 편에 서서 사람들을 살상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반국가세력에 대한 항전’ 운운하면서 색깔론을 펴고 평화 활동가와 윤석열 퇴진 운동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청년들을 전쟁터에 내몰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정부 자신은 채 해병의 죽음에 대한 책임도 부정하고 수사도 방해했습니다. 다음 주가 이태원 참사 2주기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들을 죽게 한 이 참사의 책임을 떠넘기고 꼬리 자르고 회피해 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야말로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해악 그 자체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온갖 악행에 반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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