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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연세대]
연세대는 지금 당장 등록금을 반환하라!

연세대 당국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학생들의 교육과 수업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비대면 강의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학교는 비용절감을 위 해 강사수를 줄이고 대형강의를 늘려 꾸준히 교육의 질을 떨어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비대면 강의는 수업의 질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반면 연세대는 전국 1~2위의 비싼 등록금(연 915만원)을 내고 있다.(“서울 주요 대학 중 등록금 가장 비싼 곳은 연대” <연합뉴스> 10월 10일 자) 한국 대학 등록금이 OECD 평균보다 2배 높고, 사립대학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4위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 연세대는 이 중에서도 최고이다.

이 때문에 많은 평범한 학생들이 빚더미에 앉은 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2015~2019년 학자금 대출 이자를 6 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가 4만 6195명이라고 한다.

현재 사립대학 적립금은 점점 늘어나 7조 8260억 원에 달한다. 살인적으로 높은 등록금과 비대한 대학 적립금에 비교해, 학생들에겐 재정이 최소한만 투자돼 왔다.

상황이 이렇기에, 지난 3월 실시한 전국대학학생회의 설문조사에서 학생 84.3%가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 혔고, 학생들의 요구는 지지 받아 마땅하다.

가장 비싼 등록금

그동안 연세대 학생들은 학교의 책임 있는 코로나 위기 대응과 등록금 반환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학교는 지난 7 월 중순에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부실한 자료만 내놓고, 학교 재정이 악화돼 등록금 반환이 어렵다는 미온 적인 태도만 보여왔다.

학교의 재정 악화 핑계는 코웃음만 나온다. 그간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금을 편법적으로 올려, 1년에 무려 최대 70퍼센트 등록금 인상 효과를 얻었고, 장학금은 대폭 삭감해왔다. 무엇보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던 연세대 당국의 적립금은 최근 2년간 계속 늘어나 5900억 원(2019년 기준)에 달한다. 반면 학생들에게 쓰여지는 예산은 늘지 않았다.

이 와중에 학교 재단 이사회는 병원을 새로 건축한다며 6년간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의 우선순위가 돈벌이에 있지, 학생들에게 있지 않음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다.

최근 서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이 비대면 수업 등으로 등록금 반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세대 당국은 등록금 반환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10월 10일 <연합뉴스> 보도조차 등록금이 가장 비싼 연세대만 등록금 반 환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세대 당국은 지금 당장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반환하라!

노동자연대 연세대모임 문의: 010-2735-9383(토목4 임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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