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전 70주년입니다. 70년이 지났지만, 한국전쟁은 단지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 정치 쟁점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젤렌스키는 한국전쟁에서 서방의 지원를 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며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 강화와 강경 우익 행보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전쟁을 끄집어내기도 합니다.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는 지금, 한국전쟁이 남긴 교훈을 잘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현옥 역사 교사가 한국전쟁의 배경과 진정한 성격을 이야기합니다.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