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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집트 민중이 2주째 타흐리르 광장에서 독재자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수백만 명이 ‘무바라크 하야일’을 선포하고 카이로에서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무바라크는 30년 동안 잔혹한 독재와 탄압으로 이집트를 지배해 왔다. 무바라크 집권 이후 이집트는 상시 계엄 상태였다. 긴급조치로 집회∙결사의 자유는 금지됐고, 재야 인사들은 보안경찰의 일상적인 폭행, 감금, 고문에 시달렸다.
불평등과 부패도 심각했다. 무바라크 일가와 소수 특권층에게 모든 부와 권력이 집중됐다. 무바라크 일가의 자산은 78조 원에 이른다. 반면 이집트의 노동자 민중은 물가 폭등과 실업으로 고통을 겪었다.
심지어 무바라크는 자기 아들에게 권력을 세습하려는 시도까지 했다.
그리고 미국은 이런 독재자를 항상 비호해 왔다.
무바라크는 지금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이집트 민중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서 이미 수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집트 정부가 돈을 주고 동원한 깡패들과 이집트 경찰, 집권당 당원들이 시위대를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탄압에도 이집트 민중의 저항과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저항에 나선 이집트 민중은 무바라크를 몰아내기를 원한다. 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집트가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튀니지처럼, 우리는 자유를 바란다.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나는 평범한 이집트의 딸이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바란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투쟁이다. 이것은 단지 빈곤에 관한 투쟁이 아니다. 존엄성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다.”
“우리가 문제 삼은 것은 단지 돈, 가난과 안정만이 아니다. 우리는 자유를 바란다. 우리는 체제를 문제 삼고 있다.”
이집트 반란은 이 체제의 뿌리에 도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와 자유, 더 나은 삶을 쟁취하기 위한 이집트 민중의 투쟁에 우리도 연대를 보내자.
대학생다함께(www.alltogether.or.kr)
STEP DOWN MUBARAK! FREE EGYPT!
무바라크 즉각 퇴진과
이집트의 자유를 위한 2차 집회
일시 : 2월 11일(금) 오후 3시
장소 :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한남 오거리에서 옥수동 방향으로 500M)
주최 : 이집트 혁명을 지지하는 이집트 사람들, 다함께 등 시민사회 단체
(주최 단체는 계속 추가됩니다.)
*집회에 함께 갑시다! 문자,전화 문의 주세요! 010-5678-8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