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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하자

1%에 맞선 99% 우리가 대안이다!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에 함께 하자


 


40여 년 전 전태일 열사는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경제 성장이라는 미명 하에 근로기준법조차 지키지 않을 정도로 극심하게 초착취하는 자본과 정부에 항의하기 위함이었다. 1%에 부자와 이들을 대변하는 독재 정권은 소수의 이윤을 위해 99%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했다.


 


1%를 위한 경제위기 고통전가, 그리고 한미FTA


오늘날의 1%도 99%를 희생시켜 경제위기의 고통을 전가하려 한다. 각국 지배자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어 투자자들의 ‘손실을 사회화’해놓고선 이제와 그 비용을 보전하려 복지와 공공서비스를 공격하고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삽질, 부자 감세, 금융 자본 구제 등으로 생긴 적자를 이른바 ‘균형 재정‘으로 해결하려 한다. 나아가 복지와 공공서비스, 노동자 구조조정을 위해 심각한 불평등까지 감수하며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결코 대안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는 삶이 더 나아질 것을 믿고 희생을 감수해 왔다. 그러나 경제는 회복되지 않았고, 삶은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 자본주의는 고장났다. 이윤이 아니라 99%의 삶을 위해 부자에게 증세하고 복지를 확충해야 한다. 이를 위한 저항의 확대야말로 우리의 대안이다.


 


저항을 확대하자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이미 전세계에서 저항이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의 노동자들은 내핍을 강요하던 독재자 무바라크를 혁명으로 무너뜨렸다. 유럽에서는 긴축에 맞선 총파업이 연일 이어지고, 미국에서는 자본주의에 맞선 월가 점령 운동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도 저항이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희망버스, 열악한 교육재정 확충을 요구하는 반값등록금 운동 등이 벌어졌고, 최근에는 한미FTA에 반대하는 대중운동이 떠올라 ‘촛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강력한 운동의 힘으로 지리멸렬한 정부는 계속 후퇴하거나 양보안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저항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하자


이런 투쟁이 더 전진하려면 조직 노동계급의 힘과 결합되어야 한다. 1%의 이윤을 마비시킬 힘을 가진 노동자야말로 자본주의에 타격을 입힐 가장 강력한 저항 세력이다. 철옹성 같던 무바라크를 무너뜨린 것도, 87년 6월 항쟁의 성과에 쐐기를 박은 것도 노동자들의 힘이었다.


전태일 열사의 기일인 11월 13일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올해 기조는 ‘1%에 맞선 99%, 우리가 대안’이다. 10일, 한미FTA 통과가 무산된다면 한미FTA 반대 요구도 결합될 것이다.


한미FTA 반대 촛불과 전세계적 99% 행동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이번 노동자대회는 저항을 확산할 절호의 기회다. 1%를 위한 한미FTA 저지를 위해, 99%의 삶을 위해, 대학생들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하자.


 







함께 갑시다!


◎ 한미FTA 반대 범국민 촛불


-일시 및 장소 : 11월 12일(토) 오후 7시/여의도 문화마당


 


◎ “1%에 맞선 99%”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1년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및 장소 : 11월 13일(일) 오후 4시/서울시청 광장


2011.11.10


:: 대학생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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