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법 폐기! 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국회 앞에서는 비정규 교수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외에도 민주노총, 전교조,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에서도 연대발언을 하러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내일이 스승의 날이지만 고용불안정과 저임금으로 비정규 교수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폭로했습니다. 또 시간강사들의 대량해고를 촉발하고 강사들을 무늬만 교원으로 포함시켜서 대학 당국들이 시간강사들도 교원확보율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간강사법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이아혜 활동가도 기자회견에 참가해 비정규 교수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은 대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다운 대학을 위해 시간강사법에 맞서 투쟁하는 비정규 교수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