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건너 뛰기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주요 사회 쟁점에 대한 글과 영상 및 토론 모임, 집회 등 활동 소식을 담은 <주간 마주보기>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성명

윤석열 구속 환영! 그러나 극우와 정권 전체를 날릴 투쟁이 당장 필요하다

쿠데타 수괴 윤석열 구속을 환영한다. 이 자가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야 한다.

쿠데타 동조•방조 세력이 여전히 국가 기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군부는 자신들의 통제력을 건드리지 말라며 협박했다. 윤석열 정권 전체를 끌어내려야 한다.

윤석열이 구속됐다 해도 안심할 수 없다. 구속 기간 20일 동안 치열한 쟁투가 벌어질 것이다. 윤석열은 변호인단을 통해 지지자들을 계속 선동할 것이다.

특히, 극우가 거세게 준동하고 있다.

윤석열 구속이 확정되자 격분한 극우 시위대는 건물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집기와 시설물을 부수며 난동을 벌였다.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고 판사 사무실에도 난입했다. 구속영장 심사가 있던 18일 오후에도 법원 담장을 넘어 난입을 시도했다.

2021년 미국 극우의 의사당 난입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윤석열과 한국 극우는 트럼프 등 미국 극우를 롤 모델로 삼으려 한다.

군부 독재의 후예인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엄호하고 거리 극우를 고무하며 자신들의 DNA에 아로새겨진 극우 반동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극우 결집에 맞서 싸워야 한다.

경찰은 극우 시위대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윤석열이 관저에서 농성을 벌일 때는 버스 차벽으로 윤석열 관저를 지켜 줬다.

윤석열과 극우에 대한 경찰 등 국가기구의 태도는 노동자와 좌파를 대할 때와 다르다. 국가기구에 기대어 극우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지켜 온 것은 언제나 노동자와 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의 투쟁이었다.

극우에 맞선 투쟁을 키워야 한다. 동시에 윤석열 정권 전체를 끌어내리는 거대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2025년 1월 19일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