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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생명 안전보다 이윤 우선한 기업주를 처벌하라! 정부도 책임 있다!

화성의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이 중 대다수가 이주노동자였습니다. 한국 역사상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이주민이 사망한 참사입니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를 전합니다.

유가족들은 항의에 나섰습니다. 마땅히 책임자를 강력 처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화성시는 추모조차 방해하고 있습니다. 7월 1일 화성시청 앞에서 첫 시민 추모제가 열렸는데, 공무원들이 유가족들에게 전화해 행사가 취소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추모제에 경찰 출동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노동자들을 파견직으로 고용해 비용을 절감하려 했습니다. 예고된 참사였으며, 사측이 안전 교육을 경시했고 탈출구 확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들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윤을 위한 안전 규제 완화로 이 참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 폭발 사고가 꾸준히 있었음에도 지난 10월 윤석열 정부는 “과도한 안전 기준” 운운하며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또한 알량한 중대재해처벌조차 기업 이윤을 위해 약화시키려 해 왔고,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참사의 불법 파견 문제가 제기되자 오히려 파견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하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참사를 막기 위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 규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윤보다 안전이 우선인 사회를 위한 투쟁이 필요합니다. 그런 목소리와 행동이 커지도록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함께하겠습니다.

📌 아리셀 참사: 이주노동자를 일회용 소모품 취급하는 기업과 정부가 참사를 야기했다

📌 아리셀 참사 첫 추모 집회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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