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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전쟁과 위험한 세계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의 전략 지형을 더 위험하게 만들 자들

💀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의 전략 지형을 더 위험하게 만들 자들

오늘 새벽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미일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한미일 정상들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산업장관들도 매년 만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의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겠단 것입니다.

이 ‘협력’과 ‘동맹’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 수단입니다.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직접 언급은 피하지만, 윤석열 정부도 ‘북핵 위협’ 운운하며 한미일 간 군사 협력 강화를 말해 왔습니다. 이것은 ‘굴욕 외교’라기보다는, 한국 자본주의의 위상과 이익에 한미일 협력이 이로우리라 판단하고 베팅하는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은 한일관계 ‘진전’을 두고 한일의 ‘정치적인 용기’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 ‘관계’를 위해 한일 정부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희생자들을 내팽개치고, 양국에서 호전적 정책들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회의 의제로 안 다뤄졌다지만) 기시다는 이 ’관계‘를 빌미로 핵 폐수 방류도 호시탐탐 노리고, 윤석열 정부도 이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배경 삼아 핵 폐수 방류 합리화하는 기시다)

이처럼 한미일 협력 강화는 과거와 현재의 한일 보통 사람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미일 동맹은 동아시아 불안정을 더욱 고조시켜 더 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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