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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연세대학교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왜 추방돼야 하는가” 토론회

작성자: 김태양(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회원)

11월 17일 금요일, 연세대 토론회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왜 추방돼야 하는가”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4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연대의 마음을 나누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팔레스타인 학생 시마 @seemaaaaaaaaaa 님과 중동 전문가 박이랑 @irang_jan.25 님은 발제에서 팔레스타인 억압의 역사와 오늘날의 저항, 이스라엘의 만행에 맞서 한국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매우 풍부하게 다뤄주셨습니다.🤩 통역에는 전문통역가 천경록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세 분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청중 토론 역시 여러 질문과 주장으로 매우 알찼습니다! 한 참가자 분은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반유대주의라는 주장에 대해, 역사적으로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방관해온 것은 정작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었다면서 “서방 정부들이 퍼뜨린 반유대주의의 책임을 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져야 하는가!”라고 시원하게 비판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기본적 권리조차 무시하고 자신들이 저지르는 만행에 대해 거짓말을 늘어놓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이스라엘 보이콧 외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여론을 한국에서도 만들어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토론에서 이어졌습니다.

정리 발언에서 발제자들은 한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규모와 역사가 아직 유럽과 중동과 같진 않지만, 한국의 연대 운동도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의 만행을 폭로하고 이스라엘에 정치적 압력을 넣는 데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추방 요구 같은 행동이 한국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 역시 지적됐습니다.

돈이나 E-sim같은 구호 물품을 보내는 것이 가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팔레스타인 학생 시마 님은 “돈이나 구호 물품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커지는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발제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한국에서의 팔레스타인 연대는 작지만 소중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강탈국가 이스라엘이 무너지고 팔레스타인이 온전히 해방되는 그날까지, 한국의 우리도 국제적 연대의 일부로서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는 점을 새삼 깨닫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청년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연대에 함께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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