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광화문에서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조합원 2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주최측 발표).
▶ 참고기사: 3·24 전국노동자대회: 2만 노동자가 말뿐인 “노동 존중”에 항의하다 https://ws.or.kr/article/20213
이번 노동자 대회는 노동자들 사이에서 말만 “노동 존중”인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 분노가 빠르게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는 일자리부터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문제에서 뒤통수를 맞은 공공운수노조와 서비스연맹 대열에서도 분노가 많았고, 공공 부문에서는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라’는 내용의 조끼도 눈에 띄었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집회에 이어 청와대 행진에도 참가했습니다.
말뿐인 “노동 존중”은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겉포장 화려한 노동존중이 아니라 진짜 개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항의와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