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다함께 마르크스주의 포럼
<대학생, 무엇을 할 것인가?>
4월 28일 (토) 11:00~19:00 ㅣ 고려대학교 사범대 본관 11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
참가비: 10,000원 ㅣ 신입생 할인 8,000원
입금계좌 신한 110-177-868260 (예금주 백은진)
참가신청 : marxism.or.kr/mini2011
[주제 설명]
우리가 KTX 민영화를
저지해야 하는 이유 (11:00~12:40)
연사 : 박흥수 (철도노조 정책기획팀장)
성지현 (대학생다함께 활동가)
이명박 정부는 총선 직후, KTX 민영화를 밀어붙이려 합니다. 정부는 KTX 민영화로
요금인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철도 노동자들은 이와 반대로 철도 민영화가 요금 인상, 서비스 악화, 사고 위험 증
대 등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투쟁을 결정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70퍼센트 이상이 반대하고, 무엇보다 철도 노동자들이 반대
하는 민영화를 왜 이토록 밀어붙이려 하는 걸까요?
이번 토론에서는 철도노조 활동가와 대학생다함께 활동가가 KTX 민영화를 둘러
싼 진실은 무엇인지, 정부는 왜 철도 민영화를 밀어붙이려 하는지, 철도 노동자들은
왜 파업에 나서려 하며 앞으로 어떻게 싸울 계획인지, 우리 대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연설할 것입니다.
고장 난 자본주의의 대안 –
더 나은 자본주의인가,
반反자본주의인가? (13:40~15:20)
연사 : 전지윤 (진보언론 <레프트21> 편집자)
2008년 미국발(發) 금융 위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체제인 자본주의가 고장 났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그 이후, 고장 난 자본주의의 대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들이
활발해졌습니다.
한편에서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문제였으므로 자본주의를 좀 더 개혁해서
더 나은 자본주의(규제된 자본주의, 서구식 복지 국가, 동아시아의 발전 국가 등)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가
문제이므로 그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번 토론은 고장 난 자본주의의 대안을 둘러싼 논의를 어떻게 볼 것인지, 그리고
각각의 대안들을 성취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
입니다.
고장 난자본주의의 대안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세계 ─
오늘날의 제국주의와 저항 (15:40~17:20)
연사 : 김인식 (다함께 운영위원)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세계는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북핵과
미사일을 둘러싼 갈등 등 온통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세계입니다.
왜 세계 도처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군인들과 정치인들의 호전
성 때문인가요? 아니면, 테러리스트들과 ‘불량 국가’들 때문인가요?
이번 토론의 연사는 제국주의론에 기초해 이런 물음들에 답하면서 대안적 분석을
제시할 것입니다. 제국주의 체제에 반대하는 저항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지, 효과적 저항은 어떤 방식인지 등에 관한 토론도 이어질 것입니다.
현 정세와 학생운동의 과제 (17:40~19:00)
연사: 정병호 (다함께 학생조직자)
학생운동을 단지 학생들의 경제적 처지를 해결하고자 하는 운동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학생들은 종종 사회의 포괄적 개혁을 위해 투쟁한 경우가 많았고, 그런
과정에서 근본적 사회변혁 운동과 관계를 맺기도 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대학생과 사회변혁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 논의와 함께, 구체적
으로 올해 국제, 국내 정세에 비춘 학생운동의 과제를 다룰 것입니다. 노동자 운동
과의 관계, 총선 평가, 선거에 대한 사회 변혁 활동가의 태도, 운동과 정치 조직 등
의 쟁점을 포함해 토론할 것입니다.
참가문의: 010-5678-8630
student@alltogether.or.kr
stu.alltogeth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