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의 민주당사 농성 투쟁을 지지하는 청년학생 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이날은 이영주 사무총장 단식 9일차였습니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 석방,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정치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상균 위원장과 이영주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투쟁하다 수감 및 수배됐습니다. 당시 투쟁의 요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노동개악 반대 등 정부의 여러 적폐에 맞선 투쟁들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 정부’를 자임한다면 이들을 석방 및 수배해제 해야하는 것은 응당 의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적폐를 만드는 꼴밖에 안됩니다.
특히 정부는 현재 노동자들의 권리에 반하는 근로기준법 개악을 추진하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친노동’을 말해놓고, ‘비정규직 제로’를 말해놓고는, 현실은 ‘빈 수레가 요란’ 합니다.
따라서 우리 청년학생들은 민주노총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정부가 이를 책임지고 이행하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