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농성장 지지방문]
지난주, 교육부 관계자의 입에서 “[5만여 명 중]1000명만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동아일보) 이들이 말하는 정규직화는 무기계약직인데, 무기계약직 전환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학교의 비정규직 선생님들은 문재인 정부의 ‘기만’이라며 분노했습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9월 1일 ‘기간제 교사-비정규직 강사 정규직화 지지! 청년-학생 연대 기자회견’에서 농성 돌입 선포 후 즉각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에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오늘 교육공무직본부 농성장에 찾아가 학생들의 연대를 전했습니다
많은 영어전문강사 선생님들께서 저희를 환영해 주셨는데요, 간담회를 하면서 차별받는 비정규직 선생님들의 현실, 투쟁의 정당성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투쟁이 정당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에 고마움을 표현하셨습니다.
학교의 비정규직 선생님들께서 차별에 맞서 싸우시는 것은 청년-학생들의 미래의 일자리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오는 9월 5일, 교육부 전환심의위원회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자신이 약속한 것을 번복하는 게 아니라 교육재정을 확충해 학교 안의 모든 비정규직 선생님들을 정규직화해야 합니다. 또한 예비교사들과 비정규직 교사들을 이간질하지 말고 교사 수를 대폭 확충해야 합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이 사회의 정의를 요구하는 선생님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