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5·27 행동: 전교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저임금 1만 원 등
“지금은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지난 5월 27일 열린 “지금 당장” 민주노총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촛불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이 당선한 후 열리는 첫 노동자 집회였는데요, 참가한 노동자들은 이제 막 당선한 정권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고민하는 듯 했습니다. 발언 집중도도 높았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집회에 참가해 문재인 정권이 즉각 전교조를 합법화 할 것을 요구했고,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문재인의 공약처럼 2020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청소노동자는 문재인의 최저임금 공약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하고, 한편 임금 인상만이 아니라 고용불안을 호소하며 무기계약직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규직을 만들라고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이 당선하고 정권이 교체됐지만, 문재인은 벌써부터 배신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촛불 운동 이후 당선한 이 정부를 보며 더욱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사전집회와 5월 27일 전체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 초기,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고 싸울 것인가 주장하는 <노동자 연대> 신문도 판매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기사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wspaper.org/article/18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