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사상 최대 규모였던 ‘6.23 전국 집중 행동의 날’에 참가했습니다 #🇵🇸
이번 집회는 지역, 국적, 인종, 종교,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오직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마음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해방감을 얻은 대학생,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 등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집회 전 사전 부스는 방문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대학생들의 메세지를 담은 부스는 특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리만 씨가 팔레스타인인 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하며 집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사랑하기에 방법을 찾는다.“
첫 발언자는 팔레스타인인 나심 씨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만행을 규탄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와 저항을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야만적 침략을 끝내고 해방을 쟁취할 때까지 멈추지 맙시다. 곳곳에서 인티파다를 일으킵시다!”
팔레스타인인 마리암 씨의 발언에도 힘이 넘쳤습니다. 가자지구 출신의 마리암씨의 간절한 외침은 수많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일으켰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목숨을 잃은 3만 6000명의 영혼은 결코 스러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구호 속에, 외침 속에 살아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서울대학교 ‘수박’의 집행부원인 이시헌 씨가 발언자로 연단에 올라, 한국 대학가에 상륙한 팔레스타인 연대 물결과 글로벌 운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결코 철옹성이 아님을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지와 세계적 연대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박’은 6주 동안 학내에서 텐트 농성을 진행하면서 대학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수박’ 동아리원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 또는 암살된 팔레스타인인 학자, 연구자, 교수님들의 이름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함께했습니다.
“We are all #Palestinians!” “#Israel, terrorist!“
집회 후, 팔봉이(자원봉사자)들의 안내와 함께 서울 도심 곳곳을 행진했습니다. 행진 대열의 열기는 대단했고, 거리의 시민들도 격려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대열은 다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오며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앞으로도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6.23 전국 집중 행동의 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의 열의와 열기는 앞으로의 연대 행동 확대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팔레스타인의 해방과 연대 운동의 전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