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12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학살이 이어지는 만큼, 팔레스타인 연대도 계속돼야 합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가자 지구에서 온 팔레스타인인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가자 지구에서 물도 식량도 없이, 마취제 없이 수술을 받는 열악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셨고, ‘우리는 올리브 나무처럼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는 말씀에 참가자들이 환호를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하고 있는 모로코계 이탈리아인 학생과 한국인도 발언했는데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포로로 잡아들여 옷을 벗기고 데려가는 잔인한 행태를 규탄했고, 팔레스타인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들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이집트 어린이들은 식민주의에 반대했고, 자신과 같은 어린이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죽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어린이는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의미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행진 때는 선두에 선 풍물패가 흥겨운 가락으로 활력을 더해 주었습니다. 행진 대열은 이스라엘 대사관, 미국 대사관을 차례로 지나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인사동 행진이었는데요. 팔레스타인 깃발과 팻말들은 인사동에 나들이 온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우호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는 행인들, 박수를 치고 함께 구호를 외치는 행인들이 정말 많았고, 일부는 즉석에서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인사동에서 한국인들의 풍물 가락과 아랍인들의 북 소리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장관이었습니다.🥁
힘찬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다음 주 12월 16일(서울), 17일(부산)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집회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