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참가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경찰이 적반하장으로 주최측에 대한 소환장을 남발하고, 민주노총도 또 다시 침탈했습니다.
심지어 여당 국회의원은 ‘ISIS를 척결하듯이 불법시위를 척결해야 한다’며 파리 테러 사건을 빌미로 강경 진압을 정당화하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정당성 없이 주먹 밖에 남지 않은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을 밀어붙이기 위해 벌써부터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총궐기에 함께 참가했던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대표에게도 소환장이 날라온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헬조선 뒤짚는 청년 총궐기’ 참가 단체들이 경찰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고 소환장 남발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오늘(11월 23일) 경찰청 앞에서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살인진압의 책임을 물으며 강신명 경찰청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경찰 민원실에 전달하고 왔습니다.
아래는 민중총궐기 경찰 탄압 관련한 노동자연대 성명 링크입니다.
11‧14 민중총궐기에 대한 경찰의 살인적 진압 규탄한다!
또다시 민주노총을 침탈한 박근혜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