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을 계기로 보는: 음모론이란 무엇인가’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6월 26일, 대학 마르크스주의 포럼 ‘부정선거 음모론을 계기로 보는: 음모론이란 무엇인가’가 열렸습니다!

🚨 6.3 지방선거에서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과 무능이 드러났습니다. 극우는 이를 윤석열의 쿠데타 명분이 됐던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당화하고 확산시킬 계기로 삼았습니다.

극우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황당하고 비합리적이라고만 치부해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1~27% 정도가 믿을 정도로 꽤 널리 퍼져 있습니다. 특히 6월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은 더 많았습니다.

🔍 이에 대학 마르크스주의 포럼에서는 음모론의 특징은 무엇이고, 무엇을 배경으로 부상하는지, 극우의 음모론에 맞선 대안은 무엇인지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살펴봤습니다.

🎙 발제자인 양효영 노동자연대 활동가는 음모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 의심과 음모론의 차이, 음모론의 비합리성, 음모론의 부상과 체제 위기 심화 사이의 연관성, 음모론이 주는 심리적 효과, 음모론과 극우의 비뚤어진 희생양 삼기 정치에 관해 다뤘습니다. 무엇보다 극우의 음모론은 체제와 권력을 향한 급진적인 비판인 척 하면서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짚지 못하고 오히려 체제의 정상 작동을 지지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음모론보다 진정으로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설명, 투쟁과 연대를 통한 사회의 변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방학 중인데도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사회에 대한 설명으로서 음모론과 달리 마르크스주의가 갖는 의의와 투쟁 경험의 중요성을 주장했고, 대학에서 가면을 쓰고 영향력 확장을 시도하는 극우의 위장을 들춰낸 통쾌한 항의 행동을 벌이면서 폭넓은 연대를 건설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오늘날 극우가 부상하는 원인과 극우의 성장 방식을 이해하고, 반극우 운동을 건설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음모론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불안, 불신, 소외, 분노가 뒤틀려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대중의 불신을 경멸할 것이 아니라 그 불신의 방향이 ‘소수의 개별 악당’을 넘어 구조와 체제 자체를 겨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음모론과 이를 활용한 극우의 부상에 맞서 토론하고 실천해나갑시다.

🗓 대학 마르크스주의 포럼은 앞으로도 이어집니다. 다음 토론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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