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27차 집회•행진’에 참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병원 폭격과 의료진 살해 등 끔찍한 전쟁 범죄를 계속 자행하고 있습니다. 피난민들을 겨냥한 드론 폭격 영상이 퍼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는 어떻게든 라파흐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학살을 우려한다며 추악한 위선을 떨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 머리 위로 쏟아지는 폭탄 대부분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것인데 말입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인종학살 의지를 굽히지 않는 이스라엘과 학살을 지원하면서 위선 떨고 있는 미국정부를 향한 성토가 터져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유학생 나리만 씨는 병원, 구급차, 의료진을 의도적으로 공격하면서 ‘실수’라며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또, 구호품 반입을 위한 항구를 만들겠다며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가자지구 주민들의 시신과 살점이 묻혀 있는 건물 잔해를 자재로 가져다 쓰는 미국 정부의 위선을 폭로했습니다.
한편, 3월 21일은 아랍 문화권에서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 이집트인 활동가이자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한 모나 씨는 학살과 점령으로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의 어머니와 아이들에 연대하자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나 씨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구호를 맹렬하게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인 난민 알리 씨는 이스라엘 편에 서 있으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운운하는 서방 지도자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을 배신한 아랍 지도자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 편에 서 있는 권력자들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종로와 명동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많은 내외국인 시민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반가워하며 응원하다 아예 행진에 합류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행진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힘찬 구호들을 외치며 마무리됐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인들이 완전한 해방을 쟁취할 때까지 연대를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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