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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관동대지진과 학살 100년

🗣 일본인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ㅡ 관동 대지진과 학살 100년
: 일본 국가가 조선 노동자와 일본 사회주의자의 연대를 파괴하려고 학살을 저지르다

핵무기 전진 배치, MD 협력 강화, 핵 폐수 방류…🤯 한미일 공조가 대중의 삶을 더 위협하고 있습니다. 노동계급이 국적과 무관하게 단결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질서라는 공통의 적에 맞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인 사회주의자가 말하는 관동 대지진과 학살의 역사를 통해 이러한 오늘날 교훈을 만나보세요.

1백 년 전 9월 1일, 관동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해 유례없는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탔다’는 등의 유언비어로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확인된 조선인 희생자수만 6644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늘날 한일 양국의 지배계급은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과 학살의 역사를 은폐하려 합니다. 그러나 조선인 학살은 명백한 국가 범죄였습니다.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일본 정부와 군부, 경찰은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적극 퍼뜨리고 불안한 민심을 부추겼습니다. 조선인 단속을 명령했고, 폭동 사실 날조, 시신 유기 등 악행을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일본인 사회주의자들과 아나키스트들도 함께 학살당했습니다.

끔찍한 학살의 배경에는 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과 반식민 투쟁의 성장, 조금씩 확대되는 일본과 조선 노동자들의 연대가 있었습니다. 일본 국가는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여겨 거센 탄압과 이간질로 파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소수지만 조선인 학살에 반대하며 무산계급의 단결과 연대를 호소한 사회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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