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에 지지방문 다녀왔습니다!

오늘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은 이른 아침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에 지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판교역 근처에 있는 파업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오일 저유소로, 수도권 지역으로 나가는 기름들이 대부분은 이곳에서 나간다고 합니다. 모여 계신 노동자들은 정유소에 기름을 나르는 오일탱크로리 노동자들이셨습니다. 파업의 여파로 정유소 곳곳에서 기름이 동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노동자들이 그간 얼마나 중요한 구실을 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일탱크로리 노동자들은 역대급 물가인상 속에서도 엄청난 이득을 올린 정유소들에 분노해서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을 보고 노조에 가입하셨고 생애 첫! 파업에 나선 분들이었습니다.

노동자분들에게 힘 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저희가 큰 힘을 얻고 왔는데요! 특히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파업 파괴 시도에 분개했습니다. 정부는 심지어 군 수송 차량까지 동원해 파업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업무개시명령도 추가로 발동하려고 합니다.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 요구에 이토록 포악하게 대응하다니 윤석열이 퇴진해야만 할 또 하나의 핵심 이유입니다!

이 투쟁은 어쩔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와 금리로 살기가 너무 팍팍해져서 고통받는 청년들과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한 투쟁입니다.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말이지 큰 힘과 용기를 주는 사이다 파업입니다.

저희는 오늘 대학가와 윤석열 퇴진 촛불운동에서도 화물파업이 커다란 지지를 얻고 있음을 알리면서 지난번 퇴진 운동 촛불에서 찍은 지지 인증샷을 전달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화물연대 파업의 정당성을 더 널리 알려나가고 연대하려 합니다!

#화물연대 #화물연대파업 #화물노동자파업 #파업지지 #화물연대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