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지지한다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은 6월부터 지금까지 파업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15년 전 수준의 낮은 운송료(임금) 때문입니다. 유가 폭등과 물가 폭등 상황에서 버티기 힘든 임금입니다.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당한 투쟁이고, 생계비 위기에 맞선 저항의 일부입니다.

최근 노동자들의 공장 출입로 봉쇄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며 노동자들을 강제 해산하려 했습니다. 6월 화물연대 파업에서처럼 ‘사측 경비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교량 난간에 몸을 묶고 저항했습니다. 해산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노동자들도 있습니다. 사측은 전 조합원 계약 해지, 손배가압류 청구 등으로 노동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 시기에 사용자들은 임금 인상 요구를 쉽사리 들어 주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산과 이윤에 타격을 주는 아주 단호한 투쟁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사측과 윤석열 정부의 공격에도 굳건하게 투쟁을 이어 가고 있는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을 지지하고 연대합시다.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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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정당하다 https://ws.or.kr/m/2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