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마르크스주의 역사가 도니 글럭스틴을 초청해 역사 속 나치와 오늘날 재등장 하고 있는 파시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신문 <노동자 연대>가 주최한 이 강연회에는 150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나눴습니다.
? 마르크스주의자 역사가 도니 글럭스틴 에든버러대학 교수 초청 강연: 파시즘, 어제와 오늘 ─ 역사 속 나치와 오늘의 재등장
위 링크로 들어가면 4월 5일 강연의 내용을 녹취한 것입니다.
도니 글럭스틴은 영국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당원이고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영국 노동당의 역사》,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 투쟁》(모두 책갈피)의 공저자이자, 《Nazis, Capitalism and the Working class》(1999)와 《A People’s history of the Second World War》(2012, 국역 근간) 등을 썼습니다. 이날 강연은 조응주 씨가 통역해 주셨습니다. 조응주 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나와 동시통역사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여기에 적극 참가해 파시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파시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경제위기 하에서 이주민, 난민 희생양 삼기에 반대하고 좌파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파시즘의 성장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도니 글룩스틴의 말처럼 자본주의 자체를 뿌리뽑는 것입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은 고장난 자본주의의 왼쪽 대안을 제시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