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이 친구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 지지 방문과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대회에 참가했습니다.
AM 10:00
세월호 유가족 지지방문을 가기 전에 함께 모여 지지메시지를 썼습니다 ^^
AM 11:00
유가족이 계신 광화문 현판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광화문 정문 앞을 차벽으로 꽉 막은 채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스무 걸음이면 닿을 그 곳을 도로 너머에 두고 소리칠 수 밖에 없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유민 아버님(김영오 님)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화하고, 먼 발치에서나마 손을 흔들고 하트를 그리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목소리를 모아 “시행령을 폐기하라! 세월호를 인양하라! 유가족 어머님, 아버님 지지합니다! 사랑합니다!”하고 외쳤습니다. 곧 3시 집회 후 행진을 해서 꼭 광화문 정문까지 가리라 약속을 드리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해야 했습니다.
pm 12:40
함께 식사를 한 뒤 농성장에 둘러 앉아 직접 손팻말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진실 규명 항의 운동의 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
PM 2:00
‘정부 시행령 폐기’를 요구 중 하나로 건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에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PM 3:00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노동자연대> 신문 기사로 대신합니다 ^^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
진실 규명의 투지가 정부의 봉쇄선보다 셌다 (http://wspaper.org/article/15742)
하루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항의 운동이 더 커지고, 더 강력해질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도 끝까지 함께합시다!